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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부자(父子) (삼하 18:24-33)
작성일 :  2021-06-14 09:51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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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세상에 나타난 온갖 형태의 인간관계 가운데 어버이와 자녀간의 관계는 설명 이상의 신비입니다. 하나님은 이 신비한 부모와 자식 관계를 통하여 당신과 우리의 관계를 나타내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관계를 보십시오. 야곱과 요셉의 관계, 모세와 그의 어머니 요게벳의 관계, 그리고 디모데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의 관계를 보십시오. 그 어디에나 부모와 자식 관계는 구김 없는 풍부한 인생미(人生美)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성경에는 비정상적인 부자 관계의 경우도 여러 곳에 나타냈습니다. 우리는 그중에 압살롬과 다윗의 경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네 현실을 파헤쳐 주는 진리의 교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一. 아들 압살롬

  그는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셋째 아들입니다. 그의 모친은 그술왕 달매의 딸 마아가입니다(삼하3:3). 저는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흠이 없는 이스라엘 제1의 미남자였습니다(삼하14:25). 1. 그러나 압살롬은 살인자였습니다. 그는 미모의 누이 다말을 더럽힌 큰 형 암논을 쳐 죽였습니다(삼하13:29). 그 후 압살롬은 아버지를 두려워하여 그술에 있는 외가로 도망가서 3년이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유의 자녀가 있습니다. 죄를 범하고 부모를 떠난 자식입니다.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생입니다. 2. 압살롬은 자기를 위하여 살던 자입니다. 그는 그 후에 다윗의 호의로 다시 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를 위해 병기를 준비하여 자기 군사력을 키웠습니다(삼하15:1). 또한 그는 자기를 위하여 백성의 마음을 도적질했습니다(삼하15:6). 여기에 더하여 그는 자기를 위하여 비석까지 세웠습니다(삼하18:18). 이 세상에는 이런 유의 자식들이 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인륜과 천륜을 파괴해 버리고 역사를 그릇되게 만드는 자식들이 있습니다. 3. 압살롬은 부왕(父王)을 반역한 자입니다. 4년여간 역심을 키워 온 그는 마침내 때가 이르매 아버지를 속이고 헤브론으로 가 그곳에서 작당한 200여명을 시켜 나팔을 불어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고 선포하게 했습니다. 이 때 무지한 백성들은 그 사기 행위를 알지 못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반역에 동참했습니다(삼하15:10-12). 이 일로 인하여 아버지 다윗은 예루살렘 궁궐에서 쫓겨나게 되고 망명의 유랑 길을 걷는 서러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불효자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궁궐을 점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부왕 다윗보다 강한 위엄을 나타내려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부왕의 후궁들과 동침까지 하는 패륜을 저질렀습니다. 마침내 그는 도망중인 아버지 다윗을 아예 죽이려고 군대를 동원하여 다윗 무리를 추격, 전쟁터에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사람들이 인륜을 어기고 천륜까지 어겨 이젠 하나님은 죽었다거나 없다고 하고 하나님을 죽였다고 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사는 인본주의가 하나님을 반역하기에 이르르고 이젠 하나님을 죽여 버린다고 야단들입니다. 실로 무서운 저주요 인생의 비극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이러한 압살롬의 계략에 대하여 그에게 화를 내리기로 이미 작정하셨습니다(삼하17:14).

  二. 아버지 다윗

  1. 다윗은 아들의 죄 때문에 슬퍼했습니다(삼하13:37-38). 이것이 자식을 향한 아비의 마음입니다. 자식의 죄 때문에 어버이는 슬퍼하고 괴로워합니다. 부모를 떠난 자식을 보고픈 마음으로 어버이의 마음은 가절합니다(15:20). 바로 이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범죄 타락하여 아버지 곁을 떠난 인생을 향한 마음입니다. 2. 다윗은 자식의 도전 앞에 관용했습니다. 왕은 압살롬과의 전쟁에 나가는 장수들에게 「…나를 인하여 (나를 생각해서)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삼하18:5). 원수같이 대적하여 덤벼드는 압살롬의 살기에 비할 때 너무나도 뜨거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이것은 신비입니다. 부모들만이 체험할 수 있는 생명의 신비입니다. 3. 다윗은 자식의 위기 앞에 자식의 평안을 원했습니다.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4. 다윗은 자식의 죽음을 생각하고 울었습니다(33). 그는 구스 사람 답변 속에서 불효자식 압살롬이 죽은 줄 알았습니다. 다윗은 승리의 보고 앞에서도 울었습니다. 이는 자기 자식이 죽었다는 비보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아니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로 인하여 그 심령이 죽은 지경을 보고 우십니다(11:33-35). 5. 다윗은 대속의 마음을 가졌습니다(33).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했습니다. 그렇게도 반역하고 불효한 압살롬에게 다윗은 계속하여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마음! 자식을 향한 어버이의 마음! 죄인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그것은 아버지 편에서의 슬픔입니다. 관용입니다. 평강의 기원입니다. 눈물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편에서의 형언할 수 없는 대속의 심정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5:6).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5:8)고 했습니다. 사실 아버지 어머니를 불러 보는 자식들의 마음에는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눈물이 있습니다. 그 마음 그 눈물은 심히도 깨끗하고 맑기가 한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또 한 편 우리에게 야속한 것이 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압살롬처럼 살인적, 인본적, 도전적 악의 요소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들 때문에 때로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도 있고 이것들 때문에 어버이를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에 맑음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어버이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사랑이 있고 하늘 아버지 하나님의 불변하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樹欲靜而 風不止 -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子欲養而 親不待 - 자녀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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